대상포진 증상 총정리｜초기증상부터 합병증까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한 번 수두를 앓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발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나타나며,
적절한 초기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상포진의 초기증상부터 진행단계, 주요 합병증까지
2025년 기준 최신 의학정보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대상포진 발생 원인

어린 시절 수두를 앓은 후 체내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노화, 스트레스, 질병, 약물 등)로 인해 재활성화
신경을 따라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피부에 염증과 발진을 일으킴

주로 50세 이상,
또는 암환자, 장기이식자, 면역억제치료 중인 환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 주요 증상 단계별 정리

1. 초기 증상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국소 부위 따끔거림, 저림, 가려움
국소 통증(찌릿찌릿하거나 쑤시는 느낌)
미열, 오한, 몸살과 유사한 전신 피로감
감각 과민(살짝 스치기만 해도 통증 발생)

이 시기를 '전구기(前驅期)'라고 하며,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단순 근육통이나 피부질환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2. 발진 및 수포 형성

초기 증상 후 약 2~3일 이내에 피부 변화가 시작됩니다.

붉은 반점 형태의 발진이 나타남
곧이어 물집(수포)이 무리를 지어 형성
주로 몸통, 얼굴, 허리, 목, 팔, 다리 등 신경을 따라 분포
통증이 심해지고, 수포 부위에 작열감과 따끔거림 동반

수포는 점차 농포(고름)로 변하고,
약 7~10일 후 딱지가 형성되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3. 회복 단계

수포가 마른 후 딱지가 형성
딱지가 떨어진 후에도 수개월 이상 색소침착 또는 피부변형이 남을 수 있음
일부 환자는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후유증(신경통)을 경험

부위별 주요 증상

부위특징적인 증상

얼굴(삼차신경)	안면 신경통, 눈 통증, 시력 저하(안대상포진)
몸통(늑간신경)	갈비뼈를 따라 타는 듯한 통증, 피부 수포
팔·다리	신경 분포를 따라 수포, 근육 약화
귀 주변(람세이헌트 증후군)	청력 손실, 안면신경마비, 어지럼증

특히 얼굴, 귀, 눈 주변에 발생할 경우
시력 상실, 청력 손실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합병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
- 발진이 사라진 이후에도 지속되는 극심한 통증
- 50세 이상 환자의 약 10~20%에서 발생
시력 손상
- 안대상포진(눈 주변 대상포진)으로 각막염, 망막염 발생 가능
- 방치 시 실명 위험 존재
청력 손실 및 안면마비
- 귀 주변 대상포진(람세이헌트 증후군) 시 발생
- 청력 저하, 안면 신경 기능 저하
피부 2차 감염
- 수포 부위 세균 감염으로 인한 농양, 봉와직염 등
심혈관 합병증
-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상포진 이후 뇌졸중 및 심근경색 위험 증가가 보고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