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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한 달 살기 리얼 후기 – 노트북 하나로 가능한 삶

by 올데이픽`s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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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저는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2025년 2월, 속초에서 한 달 살기를 실현했습니다. 노트북 하나만 챙기고 떠난 속초에서의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일과 삶의 균형(Balance)을 되찾는 여정이었습니다.

1. 숙소 선택: 바다 앞 스튜디오 에어비앤비

속초에서 한 달간 머물렀던 숙소는 청초호 근처의 에어비앤비 스튜디오였습니다.

  • 가격: 월 약 90만 원 (장기 할인 적용)
  • 인터넷: 400Mbps 광랜 – 화상회의 무리 없음
  • 장점: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바다, 탁 트인 책상 공간

2. 작업 환경: 카페 vs 숙소, 어디가 더 나을까?

속초에는 생각보다 괜찮은 작업 가능한 카페들이 많았습니다. 추천 장소:

  • 카페 어라운드 속초 – 넓은 테이블 + 콘센트
  • 앤드유 커피 – 조용하고 와이파이 속도 빠름
  • 숙소 작업: 화상회의, 콘텐츠 기획엔 가장 효율적

3. 생활비: 식비·교통비 현실 공유

  • 식비: 평균 하루 1만 5천 원 (혼밥 기준)
  • 교통: 전동 킥보드 + 도보로 대부분 해결
  • 기타: 커피/디저트 일주일 평균 3만 원

총 한 달 생활비는 숙소 제외 시 약 60만 원 내외로 충분했습니다.

4. 일과 여가의 균형

속초의 가장 큰 장점은 업무 후 바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오전: 업무 집중 (9:00 ~ 13:00)
  • 오후: 산책 or 독서 (설악해맞이공원 추천)
  • 주말: 설악산 트레킹 or 대포항 맛집 투어

특히, 스트레칭 겸 오르기 좋은 속초 중앙시장 – 청초호 산책 코스는 매일 걸어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5. 디지털 노마드로서 속초의 장단점

👍 장점

  • 바다와 산이 모두 가까운 힐링 도시
  • 서울 대비 낮은 물가와 한적한 분위기
  • 원격근무 환경 충실 (인터넷/카페/공간)

👎 단점

  • 야간 시간대 조용한 카페 부족
  • 장기 체류용 코워킹 오피스는 많지 않음
  • 비 오는 날은 활동이 제한적

마무리 후기

속초에서 보낸 한 달은 단순한 ‘일하는 여행’이 아닌, 일하면서 쉼을 배우는 경험이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로서 더 자유롭고 건강한 워크 라이프를 꿈꾸신다면, 속초는 분명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여정은 강릉? 제주? 어디든 노트북 하나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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